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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인블랙

블로그를 보다보니 재야사학(?), 종교와 환타지가 뒤섞인 유사역사학을 반격하는 몇명의 전문가들이 있다. 나는 맨인블랙으로 불러주고 싶다. 민족이라는 떡밥은 한국에서 잘 먹힌다. 블로그를 읽다보니 퍼즐을 푸는 것처럼 재미가 있다.(그러나 그다지 세밀하게 보지는 않는다) 왜 의심을 하지 않는 것일까?

# by 풍륜산장 | 2009/10/23 08:38 | 일상의 단상
쌍죽

대나무 나한봉을 보다가 흑호자관장에게 이거 갈라지지 않나요 하고 물으니 그거 쌍죽이라 아주 단단해요 대금도 쌍죽으로 만들잔아요 한다. 대나무를 보니 양쪽으로 홈(골)이 파져있다. 한마디만 그런 것이 아니고 밑에서 위까지 교차하면서 있어 매우 신기하게 생각했다. 쌍죽은 귀하다 한다.(비싸다)

# by 풍륜산장 | 2009/10/17 00:16 | 무술 단상 | 트랙백
단파라디오
아주 어렸을 적에 집에 있던 라디오는 트랜지스터(진공관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라디오라고 해서 일제라디오였다. 지금 가지고 있으면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 만한 라디오인데 기억에 꽤 튼튼하고 모양이 있는 라디오였다. 세월이 지나며 라디오는 어디에 옵션으로 붙어다닐 정도로 흔해졌고 사이즈는 무지 작아졌다. 요즘은 라디오 대신 디엠비가 유행이다. 

국내 제조업체에서 단파(short wave)라디오는 만들지를 않았는데 단파라디오 듣는 사람은 간첩으로 신고대상이 되는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방송도 들을 수 있고, 위성방송도 있지만 불과 십수년전에는 미군방송(AFKN)빼고 외국방송을 듣기가 어려웠다. 부산에서는 일본방송이 잡힌다고 했다.

80년대후반 일본출장 갔을 때 아끼하바라(가을잎벌판)가서 사온 것이 단파라디오이다. 제조사는 소니(메이드 인 저팬)이다. 요즘은 소니같이 큰 데서 이런 것 만들지 않고 만들더라도 중국에서 만든다. NHK같은 데서 전세계로 보내는 단파가 있어 단파라디오로 잡힌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외국어(여러)방송을 단파로 내보내고 있다.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이 자주 듣던 VOA(미국의소리, Voice of America)방송도 단파방송이다.

90년대 후반부터인가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외국방송도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무렵 단파라디오는 국내FM라디오 청취용으로 나이드신 아버지에게 드렸다. 95년 당시 어학교습 선생님이 자기네 방송국 단파주파수를 알려주고 자주 들어보라고 했었기 때문에 95년 당시에는 인터넷 방송은 없었던 것 같다. (당시 노트북 RAM이 16메가 였다. 하드 128메가 수준) 
# by 풍륜산장 | 2009/10/16 11:27 | 일상의 단상 | 트랙백
시험
언제부터 시험본다는 것이 두렵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다. 나이 들어가면서 그런 것 같다. 30대초에 운전면허시험문제집 딱 한번 풀고 가서 합격했는데 당시 친척 한분이 계속 떨어졌다. 지금은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객관식시험은 특히나 어렵다. 결국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데.. 순발력, 집중력이 확실히 떨어져 있다. 
# by 풍륜산장 | 2009/10/13 21:02 | 일상의 단상 | 트랙백
조령모개
아침에 영을 내고 저녁에 바꾼다는 말이다. 국가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바꾸는 것 같은데 그냥 두는 게 나을 것이 많다. 진시황처럼 전국적으로 다른 것을 통일하는 것도 아니고 왜 잘 쓰고 있는 것을 바꾸어서 돈 쓰고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1. 한평은 3.3평방미터인데 미터제로 바꾸게 해서 계산 한번 더 해야 한다. 건설업자는 평을 미터로 환산해서 표시하고 몇평형이라고 주석을 단다. 소비자는 3,3으로 나누어 몇평인가 계산해본다. 오래전부터 건축관련 제반 규정은 다 평을 미터로 환산해서 쓰고 있었다. 만들때부터 10단위로 떨어지게 만들고 법령도 십단위로 떨어지게 고쳐야 한다. 그냥 평써도 상관없다.

미터법을 쓰는 나라는 대륙계국가들이고 영미계통은 전혀 다른 도량형을 쓴다. 도량형 즉 한자풀이를 하면 (길이) 면적 무게 부피 이 세가지를 뜻하는 말인데 일상에 영미식, 대륙식, 한국식이 혼용해서 쓰인다.

2. 오른쪽 보행... 현재대로 왼쪽으로 걸어다녀도 문제없다. 진작부터 오른 쪽으로 걷는 것이 (나도)편했지만 왼쪽으로 가라고 해서 익숙해졌는데 왜 바꾸는 것인지. 바꾸어서 얼마나 큰 경쟁력이 생기는 지 모르겠다. 

교통체계, 도로체계는 한번 확 바꾸어야 하는데 아직도 교통사고 많이 터지는 것은 운전자탓도 있지만 시스템탓이 크다. 교차로 횡단보도에 어디 마음놓고 건너가겠나. 어디가 정지선인지 횡단보도 지나서 정지선이 있고 신호기도 있다.  

3.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한줄로 서라고 해서 열심히 섰는데 두줄로 서라고 하고 걷거나 뛰면 위험하다고 한다. 그냥 한줄로 서도 된다. 오래전부터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뛴 적은 없고 약간 걷기는 했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리 서둘러 가려면 계단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좋다. (시간상, 운동상) 

4. 군복무가산점 부활... 버스에서 뉴스에 흘러들은 말은 병역기피풍조를 고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개정사유중 하나라 한다. 병역기피로 잡힌 애들이 가산점 준다고 군대갈 애들이냐.... 병역기피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즉 일반화해서는 안된다는 말임. 
# by 풍륜산장 | 2009/10/09 21:36 | 일상의 단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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