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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면적이란 말이 있는데 어느 한쪽 면만을 얘기하는 말이다. 인터넷 무술글들을 보면 나이 어린 학생들이 쓴 글은 말할 것도 없고 무술지도자나 평론가들이 쓴 글도 오해소지가 있는 글들이 상당히 있다. 어린 학생들이 인터넷에 퍼다 나르면 오해에 오해를 낳는다. 그리고 칼럼으로 쓴 글중에 한 구절을 학위논문에 인용하듯이 논리전개에 쓰기도 한다. 인용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경우 그걸 바탕으로 또 논리전개를 하면 엉터리 글이 되는 것이다. 구슬을 꿰야 보배가 되는 것이다.
발경, 소시적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고 지금도 관심도 없다. 하지만 발경이 어느 무술에나 다 있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사이비 무술도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그렇다. 중국무술 투로 동영상에 발차기가 나오지 않는 걸 보고 중국무술에 발차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다. 틀린 생각이다. 사이비무술을 빼고... 무술간 우열을 논하고 강함을 논하는 것은 꽤 유치한 일이다. 승패란 것이 상대적인 것이다. 무예도보통지 기예질의에 유격장군이 핵심만 집어 첫마디에 간단히 얘기해준게 담력, 힘, 빠르기, 정확도이다. 논자에 따라 다른 비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고수의 평소 생각을 말해준 것이고 틀린 말이 아니다.
SAT문제유출 등 '그것이 알고 싶다'에 까지 방영을 하던데 한다리 걸쳐서 사정얘기를 듣기는 들었는데 누가 진실인지는 나중에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다. 복마전같은 교육시장이다.
수능영어시험도 공인영어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하는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토익같은 것이 상대평가에 의한 점수라 같은 문항수를 맞추어도 점수가 볼 때마다 틀리다. 이런 경우 자주 시험보면 언제 한번은 고득점하게 된다. 매번 응시하면 할 수록 유리하고 별도 이런 시험공부를 또 해야 한다. 학교정규교육에서 소화를 못하니 사교육시장이 커지는 것이고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돈없는 학생은 토익같은 것 한번 정도 보고 땡이지만 나머지는 여유가 없더라도 허리띠 졸라매며 응시횟수를 늘려야 된다는 것이다. 결국 교육시장 파이가 커지는 것이고 파이를 나눠먹기 위한 경쟁에 복마전이 되는 것이다. 시험이라는 것은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절대적으로 고득점이 필요한 시험, 합격인원이 사전에 정해진 시험, 합격점 이상만 맞으면 되는 시험 등 여러가지이다. 수험생은 (학자나 연구자가 아니므로) 시험 합목적적으로 공부하면 되고 정해진 시험시간에 최대한 고득점하면 된다. 과목별 배점, 중요도, 시험경향분석, 전략 같은 것이 중요하다. 배점이 작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해야 할 과목도 있고 시험치기 하루전에 한번 보고 땡칠 것도 있다. 과감하게 넘어갈 것도 있고 집중적으로 보아야 할 부분도 있다. 대학 교과과정에 한학기나 두학기에 걸쳐서 배우는것도 2~3일에 한번 정도 읽을 정도로 콤팩트하게 공부해야 한다. 수험생은 벼락치기가 꼭 필요하다. 하루에 몇페이지씩 느슨하게 공부하면 절대적으로 떨어진다. 확실히 알아야 정답을 고를 수 있다. 애매모호하게 알거나 모르는 것은 확실히 틀리게 되어 있다. 합격점이 60점일 경우 60점을 맞출 생각으로 공부하면 확실히 떨어짐. 거의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함. 중요한 공식이나 개념, 내용은 이해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암기해야 함. 암기해야 바로 문제를 풀 수 있고 정답을 고를 수 있다. 사법시험제도 개선한다고 기존 시험제도를 비판한 내용의 하나가 법전 달달 외우는 암기식 교육이 문제라는 것인데 상당히 바보같은 소리다. 법 공부하는 사람이 법조문 외우는 공부하는 사람이 없다. 법조문 달달 외우며 공부하는 사람은 옛날에도 없었고 요즘에도 없다. 만약 법조문 외워서 붙을 정도 시험이라면 출제기관이 잘못해오고 있는 것이지 수험생의 잘못이 아니다. 암기를 하려면 수없이 반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암기는 공부과정의 일부일 뿐이며 전부는 아니지만 이러한 반복학습을 통해 공부가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이다. 타짜는 잠자리에 누워서도 천장이 화투판으로 보이듯이 공부도 그런 것이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이 반민족적, 반역사적이라고 신문에 누가 주장한 모양인데 고등학생이 조리있게 반대되는 자기 의견을 실었다. 세상에는 찬반양론이 있을 수 있는 법이니까 찬성의견도 있을 수 있고 반대의견도 있을 수 있다. 도입하던 말던 한자급수시험도 치고 입사시험공부한다고 도서관에서 다 큰애들이 한자공부하고 있는 것도 안쓰럽다. 반역사적, 반민족적이란 참으로 선동적인 말이다. 문명이란게 서로 주고 받으며 발전하는 것이지 민족고유의 것이 세상에 몇개나 되는지...진도개도 몽고출신인데... 제품중에 순종 국산품이 얼마나 될까. 부품소재국산화율 무지 낮다.
무협지에 자주 나오는 말이다. 좀 봐주면서 공격한다던가, 후려치거나 찌르던 무기에 힘을 중간에 빼거나 요해부위앞에서 멈추거나 비키는 것이다. 대단한 고수의 경지가 아니고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상대방이 하수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는 가능한 일이다??
추노의 검 대결장면에서 주인공의 칼에 복부를 베이고 엎어졌으면서도 봐주고 떠나는 사람보고 끝까지 승패를 보자고 한다. 자기가 이미 지고도 진 줄을 모르는 경우이다. 주인공은 손에 사정을 두고 칼을 쓴 것일텐데 칼 맞은 자, 스스로가 그걸 모르면 하수라 할 수 있다. 상당히 무협지적 요소를 가미하려고 애쓰는 드라마인데 관전자 입장에서 평을 하자면 그렇다. 꾸준히 드라마를 보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 채널 돌리다 보는 수준에서 느낀 것은 그러하다. 비호외전을 끝까지 다 보았는데 역시 김용이다. 팔극권사가 청 마지막황제 부의의 시위무사를 했다는 사실이 있고 무술고수들이 표국(물류운송회사) 업무를 했다는 사실들도 맞는 이야기인데 60년대 정도에 썼다는 무협지에 무술사적인 부분도 상당히 언급이 되어 있다. 딱히 사실과 부합은 되지 않는데 그런 에피소드를 이야기에 반영하고 있다. 무협지내에 각 문파의 무술요결이라고 적혀 있는 것도 딱 정확히 맞지는 아니할 지라도 그런 종류들이다. 무예도보통지 기예질의에 등장하는 질의응답 같은 것이 그런 것(요결)이다.
경청 傾聽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이겠다. listen 보다는 attention이 영어식 표현으로 맞겠다.
직장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경청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성은 자기얘기만 하고 남의 얘기는 듣지 않는다. 그냥두면 자기 혼자 1시간이고 떠든다. 간단히 1분에 얘기할 것 만연체로 한참 얘기한다. 상대방이 얘기할 틈을 주지 않는다. 자기얘기에 맞장구 쳐주기만을 바란다. 대화는 설교와 강의가 아니다. 경청하지 않고 잘난 척만하는 사람에게 좋은 정보는 들어오지 않으며 알려주지 않는다. 술잔도 주고 받는 것인데 남에게 받기만 하고 주지는 않는 매너빵점인 녀석이 한번 상사한테 직설적으로 지적을 받았다. 제대로 배워먹지 못한 놈이라고.. 술을 잘 먹지 않는 것도 아니고 엄청 마시는 녀석인데도 매너가 그렇다. 경청도 하지 않고 술매너도 빵점인 사람과는 자리를 같이 하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