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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脈과 武脈
불교쪽 무술전수계통을 보면 같은 선사에서 이어지는데도 법맥과 무맥은 전혀 다르다. 무술이라는 특성을 알면 당연히 두개를 겸전하기 어려우므로 무술의 전수자는 법맥과 다르게 된다. 당연한 귀결이지만 생각을 안하면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터넷 무술판에 퍼져 사실처럼 무심코 생각하고 있는 몇가지를 두서없이 적어본다. 중국무술을 주로 해서 생각해본다.

1. 중국에 무술수련하는 절이 소림사 하나뿐이 없다.
2. 문화혁명때 진정한 무술가는 박해를 받지 않았다. 
3. 국민당정부 패주때 화교들이 대만으로 그리고 한국으로 왔을 것이다.
4. 중국본토에 원형이 다 전해지고 있고 오리지날이다.
5. 옛날에도 배사증 같은 것이 있었을 것이다.
6. 13명 무승이 수천명을 상대해서 이겨서 이세민을 구했다고?  중국사람들 뻥이다. 

求唐王이란 글자만 보고 누가 잘못 해석한 것이 돌아다녀서 그런 오해를 하게 된다. 사실, 고사, 전설, 허구 여러 단계로 구분해서 보아야 하는데 그냥 중국사람들 뻥이라 해버린다. 13곤승 이야기는 역사기록에 있는 사실이다. 적에게 이세민이 잡혀있는 것을 구해낸 것이 아닌데 무술연구가 내지는 이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이 글을 한번 잘못쓴 것을 복사해 옮겨서 잘못 알려진 것이다. 황제라 하지 않고 왕이라고 하는 것도 유의해서 보아야 한다. 이세민은 고구려를 쳐들어온 그 이세민이고 명필로 알려져 있다. 허주큰스님 말씀에 의하면 이 사건은 도교무술집단과 소림의 한판 대결같은 성격이 있었다고 한다. 왜 무승들이 여기에 적극 개입하였던 것일까. 큰스님 말씀이 역사의 수수께끼 같은 것을 푸는 실마리가 되는 것 같다. 이연걸의 '소림사' 영화 본지가 무척 오래된 것 같은데 거기에는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되는지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난다.
# by 풍륜산장 | 2008/05/17 08:11 | 무술 단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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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불멸의황제 at 2008/05/17 12:32
가끔은 이사님 글을 읽으면서, 좀 더 제대로 지적을 가하면 더 자극적이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가 정좌 좌선을 하면서 느꼈던것은 요즘 사회서 수련들하는 모든 기술적 선도 기공 단학의 반응이나, 의념이 더 깊고 오래해본 진실에선(다 같다곤 할 수 없겠지만요.) 엉터리면서 불합리하고, 뻥이면서 생각의 소치로 필요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몸이 자연 타락할 위험의 소지가 깊더군요. 그럴때 그런 심리적 생리적 기술방법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전혀 깊고 넓고 높은데서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절로 행위속에 반응이 생겨져 가니깐요. 가끔 신비함을 섞여 말하는것은 결국은 그저 생각으로 일부러 자신만 자각하거나, 흉내 표현한 것이 아닐까, 사람 몸에 도움도 안되게 말이죠. 그래서 머리 아프게 책을 다 뒤져 찾아가며 오랫동안 읽다보니 결국은 후대에 오면서 다 와전 쓰여진 것이 많더군요.그래서 역사적 고증도 과학으로 맞지 않음이 같다고 여겨져서 길게 글을 이으며 인사글로 남깁니다.(쓰고 보니 관계도 없는 글을 올렸습니다.ㅎ')
Commented by 풍륜산장 at 2008/05/17 13:22
한국 도판이나 무술판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옛날 필사본 하나 발견해서 무슨 철학,사상이라고 교수들은 논문쓰는데 그냥 수련인데 무슨 철학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던데요. 필사본이라는게 몇군데 보니 중국책 베끼거나 요약한 것이에요. 옛날책중에 혜명경이라고 조계종 유리광선원에서 찍어낸 것을 제가 산 적이 있는데... 불가쪽에는 수련맥이 나름대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Commented by 불멸의황제 at 2008/05/17 16:50
중국에서는 점점 내려오면서 기술적 수련에다가 증명할 과학적 토대를 위해 숱 한 사람들을 희생 시켰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좀 더 수련의 원인을 결과로 매도 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현대에 와서도 그 기술적인 것을 붙들고, 그것을 이룰려고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철학적 사고를 집어넣고,이론을 만들고 한 거 같습니다. 靜思와 存想의 의미는 이미 물 건너갔고,道는 이제 기술적으로 몸에 반응이 있어야만 하는 유물론이 되었습니다. 청개구리가 우물에서 반대로 해봐야 의미가 없는걸 모르는 소치가 된 바보죠. 더군다나, 그걸 나이가 들면 마치 잠깐 경험 한것을 전체인양, 아니면 아예 거짓말로들 써 놓는게 더 장사꾼으로들 변해 가는거 같습니다. 물론 기술적인게 아예 틀렸다거나, 발전이 안되야 낳다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정확하게들 꾸준히 그것을 해 왔거나, 제대로 단 몇 시간 조차 안 움직이는 것도 못한다는 것이죠. - 그럼 神적인 수련엔 무당이라 다들 멀리하면서 맘속에서는 갈구들 하죠. 그 허망함에 세월만 낚이고 늙기만 하는거죠. 원래 선도란 산속 사람 결국 샤머니즘에서 온 자연과 우주와 소통하는 사람이죠. 모든것에서 중간자죠. 자기 몸과 자연과 우주와 의식소통이 된다면, 미친놈이나 무당이라 할 겁니다. 그러나, 절대 끌려가지는 않습니다. 내 몸에서 자연 수련된 것이니깐요. 또 한 거기에 집착하거나, 가지려 하지도 않죠. 깊은 수련에선 정신적인게 좌우 하는데 준비가 안 된 몸은 無心조차 못 합니다. 처음엔 죽음 같으니깐요.(혜명경 좋은 책 입니다. 해석만 잘 하면요. 단전이란 말도 거의 후대에 와서나 나온 말이죠. 왜냐면 깊이 수련하고 있으면 저절로 반동이 오는 자리인데, 그걸 인위적으로 뇌신경으로 집착하는걸 공부로 착각하는게 모순 입니다. 연정화기, 연기화신, 연신환허는 선도와는 아주 본래 이거라고 하기엔 좀 억측 스럽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없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이거다 라고 하기엔 다 책에서 말 한 것 뿐이라는 것이죠. 몸의 순환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더라고요. 계속 수정하면서 쓰다보니 글이 또 길어졌습니다. 저역시 함부로 말 할 입장도 못 되는게 많습니다.)
Commented by 풍륜산장 at 2008/05/17 18:01
열심히 수련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요즘 자료보다 보니 불가쪽 자료, 소식도 가끔 접하게 됩니다. 옛날 수련책도 모은게 제법되는데..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좋은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좀 쉬었더니 피곤이 조금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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