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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무술

요즘같은 시대에 직업으로서 무술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로써 험난하다.

옛날(근대) 중국 무술문파의 조사님들을 보면 표국에서 일을 하시던 분이 제법 많다. 물론 향촌에서 농사지으며 무술을 하신 분들도 있다. 무엇인가 경제적인 것이 해결된 상태에서 무술을 연마할 수 있다. 황제의 경호무사가 되는 것도 한 방편이다. 마지막 황제 부의의 최측근 경호원은 팔극권사들이었다. 표국이란 창고물류업과 같은 것이다.

1. 무술을 직업으로 하려면 매우 오랜 시간을 들여서 배워야 한다. 제대로 된 선생이 되려면 단기속성코스로 가능하지 않다. 

2. 봉고차도 있어야 하고 관장이 영어도 가르쳐야 하는 쪽은 논외로 한다. 別論이 필요하다.

3. 도장을 오픈해서 빡세게 가르치면 하루 이틀하다가 관원들 다 떨어져 나간다.

4. 관원들 입맛에 맞추거나 호기심있는 무술종목으로 전환해서 운영해서 성공한 관장들도 있다. 원래 자기가 오랜시간 투자해서 익힌 무술을 가르치지 않고 다른 무술(단기속성코스로 배운 것)을 가르친다.

5. 무술인지 기 수련단체인지 정체불명의 도장도 있다.그래도 사람이 몰린다.

주위에 무술도장을 접거나 고전하는 분이 많은 작금의 상황에서 무슨 세미나 열어서 투로 하나 돈백씩이나 받고 가르치는 광고가 자주 눈에 띄어 여러 생각이 나서 써 본다. 기술을 파는 것인데 나의 관점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 by 풍륜산장 | 2008/07/06 09:03 | 무술 단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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